음악 학습의 기본 이해를 위한 계이름(Do-Re-Mi)이란?

서론

 

계이름은 음악에서 음계를 나타내는 명칭으로, 도-레-미-파-솔-라-시-도(Do-Re-Mi-Fa-Sol-La-Si-Do)로 구성된 체계를 말합니다. 이 체계는 음악을 배우는 사람들이 각 음정을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서양 음악 교육에서 널리 사용되며,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음악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계이름 체계는 11세기 이탈리아의 음악가 귀도 다레초(Guido d'Arezzo)에 의해 고안되었으며, 성 요한 찬가에서 음정의 명칭을 따왔습니다. 귀도 다레초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현대 음악 교육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계이름을 통해 악보 읽기와 청음 훈련, 그리고 음악 이해에 있어 중요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1. 계이름이란?


계이름은 음악에서 음계를 나타내는 명칭으로, 도-레-미-파-솔-라-시-도(Do-Re-Mi-Fa-Sol-La-Si-Do)로 구성된 체계를 말합니다. 이 체계는 음악을 배우는 사람들이 각 음정을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서양 음악 교육에서 널리 사용되며,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음악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계이름의 역사


계이름 체계는 11세기 이탈리아의 음악가 귀도 다레초(Guido d'Arezzo)에 의해 고안되었습니다. 귀도 다레초는 성가대원들이 노래를 더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체계를 도입했습니다. 그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음정의 명칭을 성 요한 찬가(성 요한 세례자의 찬가)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각 음의 첫 글자를 따서

 

"Ut queant laxis, Resonare fibris, Mira gestorum, Famuli tuorum, Solve polluti, Labii reatum, Sancte Iohannes"를 사용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음과 같은 계이름이 탄생했습니다.

Ut (나중에 Do로 변경), Re, Mi, Fa, Sol, La, Si (나중에 티로 변경되기도 함)


귀도 다레초의 계이름 체계는 음정을 보다 시각적이고 논리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이는 현대의 음악 교육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3. 계이름의 중요성


3.1 음악 교육: 계이름은 초보자들이 음정을 배우고 기억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각 음정에 특정한 이름이 붙여짐으로써 음정 간의 관계를 이해하기 쉽게 합니다.


3.2 악보 읽기: 악보를 읽을 때 계이름을 사용하면 각 음표가 어떤 음정인지를 즉각적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를 때 큰 도움이 됩니다.


3.3 청음 훈련: 계이름을 통해 청음을 훈련하면, 각 음정을 더 정확하게 듣고 식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는 음악 이론뿐만 아니라 실전 연주에서도 중요한 기술입니다.

 

4. 계이름과 음계


계이름은 주요 음계를 나타내며, 각 음정은 특정한 높이와 음색을 가집니다. 기본적으로 도-레-미-파-솔-라-시-도의 순서로 배열되며, 이는 다장조(C Major)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다장조는 샾(#)이나 플랫(b) 없이 기본 음정만으로 구성된 가장 단순한 음계입니다.


4.1 다장조(C Major) 음계

 

도 (C), 레 (D), 미 (E), 파 (F), 솔 (G), 라 (A), 시 (B), 도 (C)

 

이 외에도 다른 조성(키)에서도 계이름을 사용하여 음계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장조(G Major)에서는 파(F)가 파샵(F#)으로 변하고, 나머지 음정은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5. 계이름을 사람이 인식하는 방식과 해당 주파수 선택의 이유


5.1 계이름 인식의 기본 개념


계이름(Do-Re-Mi-Fa-Sol-La-Si-Do)은 음계의 각 음을 특정한 이름으로 지정한 것입니다. 

 

이는 음악 학습에서 음정을 쉽게 기억하고 인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계이름을 통해 음정 간의 관계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멜로디와 화음을 쉽게 구성하고 인식할 수 있습니다.


5.2 사람의 청각과 음정 인식


인간의 청각은 특정 범위 내의 주파수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20Hz에서 20,000Hz(20kHz)까지의 주파수를 들을 수 있지만, 음악에서 중요한 주파수 범위는 약 20Hz에서 4,000Hz까지입니다. 

 

음악에서 사용되는 음계는 이러한 주파수 범위 내에서 균등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이는 사람이 음정을 인식하고 구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5.3 계이름과 주파수


서양 음악에서 사용되는 12평균율(12-TET) 시스템에서는 옥타브가 12개의 반음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반음은 동일한 주파수 비율로 배열됩니다. 예를 들어, A4는 440Hz로 설정되며, 이 기준을 바탕으로 다른 모든 음의 주파수가 결정됩니다.


A4 (La) = 440Hz

A#4/Bb4 = 466.16Hz
B4 (Si) = 493.88Hz
C5 (Do) = 523.25Hz
...


이러한 주파수 배치는 사람이 음정을 인식하는 방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인간의 청각은 로그 스케일로 작동하며, 이는 주파수 간의 비율이 동일할 때 더 자연스럽게 느낍니다. 예를 들어, A4(440Hz)에서 A5(880Hz)까지 한 옥타브를 이루며, 두 배의 주파수 비율을 갖습니다.


5.4 계이름과 주파수 선택의 역사적 배경


계이름 체계와 음계의 주파수 선택은 역사적으로 다양한 문화와 과학적 발견에 의해 발전되었습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피타고라스 음계가 사용되었으며, 이는 순정률을 기반으로 한 음계입니다. 피타고라스 음계에서는 2:1, 3:2, 4:3과 같은 단순한 정수 비율로 음정을 정의했습니다.

 

12평균율의 도입


12평균율은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에 이르러 널리 채택되었습니다. 이는 각 반음의 주파수 비율이 12제곱근 2로 설정된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모든 조에서 동일한 음정 간격을 제공하므로, 어떤 키로도 쉽게 전조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는 특히 피아노와 같은 고정된 음높이를 가진 악기에서 매우 유용했습니다.

 

5.5 주파수와 계이름의 심리적 인식


사람들은 계이름을 통해 음정의 절대적 높이보다는 상대적인 높이와 음정 간의 관계를 더 잘 인식합니다. 이는 청각이 주파수의 절대값보다 주파수 비율에 더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계이름을 사용하면 음악을 더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게 됩니다.

 

6. 왜 귀도 다레초는 지금의 도, 레, 미, 파, 솔, 라, 시 음에 해당하는 주파수에 이름을 붙였는가?


귀도 다레초가 계이름을 붙인 주파수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이유로 선택되었습니다.

6.1 기존 성가의 멜로디


귀도 다레초는 성 요한 찬가("Ut queant laxis")에서 계이름을 따왔습니다. 이 성가는 각 구절이 점점 높은 음으로 시작되었고, 이는 음정의 상승을 반영한 것이었습니다. 귀도 다레초는 이를 통해 음정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계이름을 고안했습니다.


6.2 피타고라스 음계의 영향


당시 사용되던 피타고라스 음계는 단순한 정수 비율을 사용하여 음정을 정의했습니다. 예를 들어, 도에서 솔까지의 음정은 3:2 비율(완전 5도)이었고, 이는 피타고라스 음계의 기본 원리였습니다. 귀도 다레초는 이러한 음정 관계를 반영하여 계이름을 설정했습니다.

6.3 인간의 청각 특성


귀도 다레초는 사람들이 쉽게 인식하고 기억할 수 있는 음정을 선택했습니다. 이는 인간의 청각이 특정 주파수 비율을 더 자연스럽게 인식하는 특성을 반영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옥타브 간의 2:1 비율이나 완전 5도의 3:2 비율 등은 인간 청각에 매우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6.4 음악 교육의 실용성


귀도 다레초는 계이름을 통해 성가대원들이 더 쉽게 노래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는 계이름이 음정 간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이를 통해 더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결론

 

계이름은 음악 학습과 교육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귀도 다레초가 도입한 계이름 체계는 역사적, 문화적, 음악적 배경을 반영하여 현재까지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계이름을 통해 초보자들은 음정을 쉽게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으며, 악보를 읽고 청음을 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12평균율 시스템의 도입으로 각 음정의 주파수가 동일한 비율로 배열되어 있어, 사람들의 청각이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계이름 체계는 단순한 음정 명칭을 넘어, 음악을 더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교육적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