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음, 우리가 듣는 소리는 왜 하나의 소리 같지 않을까?
누군가 피아노 건반을 눌렀을 때, 기타 줄을 튕겼을 때, 우리는 단순히 ‘도’, ‘레’ 같은 하나의 소리를 듣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 우리의 귀는 단 하나의 음(pure tone)이 아니라, 그 음 위에 겹겹이 쌓인 '배음(harmonics)'이라는 파동의 군집을 듣고 있어요. 그리고 그 미묘한 겹침이 바로 소리의 개성과 감정, 깊이의 정체입니다.🎶 배음이란 무엇인가? 배음이란, 어떤 음을 냈을 때 그 음의 진동수 외에도 함께 생성되는 정수배의 진동수들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100Hz의 소리를 냈을 때 200Hz, 300Hz, 400Hz… 와 같은 소리들이 동시에, 그러나 다소 약한 세기로 함께 울리게 됩니다. 💡 100Hz = 기본음(fundamental)💡 200Hz, 300Hz.....